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안한 개헌안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개헌 제안이 대국민 사과 없는 상황에서 나온 얕은 정치적 술수라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김 후보가 불리한 선거 국면을 모면하기 위한 정치적 계산만을 앞세웠다고 주장했다.
개헌 주장에 나타난 정치적 술수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2025년 5월 19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발표한 ‘개헌안’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김 후보의 개헌 제안은 “국민에게 사과하지 않는 한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고 강조하며, “이는 불리한 선거 국면을 벗어나기 위한 얕은 정치적 술수일 뿐”이라고 단언했다. 윤 위원장은 김 후보의 과거 언행과 정책 행보를 언급하며, “책임지는 자세 없이 권력 구조 개편만 논의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 말했다.
현재 김문수 후보는 대선을 앞두고 정치제도의 개편 필요성을 언급하며 개헌 논의를 본격화했다. 대통령 4년 중임제, 내각제 개편 등이 그 핵심이다. 하지만 야권에서는 이를 선거용 전략으로 간주하고 있다. 특히 윤여준 위원장은 “개헌을 말하려면 우선 국민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와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의혹은 단순한 정쟁이 아닌, 정치권 내 신뢰 문제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윤 위원장은 “정치적 책임 없이 개헌을 입에 올리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이러한 개헌 주장은 정권 교체와 정책 전환의 본질을 흐리게 한다”고 비판하였다. 그는 김 후보의 이번 개헌 발언이 진정한 정치 개혁이 아닌, 자기 정치를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점을 명확하게 했다.
사과 없는 정치, 신뢰는 어려워
윤여준 위원장이 지적한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대국민 사과 없는 개헌’이다. 그는 김문수 후보가 지금까지의 정치 운영 과정에서 보여준 실책이나 논란에 대해 국민에게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고 비판한다. 사과 없는 정치 행보는 결과적으로 유권자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는 점에서 윤 위원장의 발언은 정치 도덕성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정치인의 신뢰도는 정책 실행의 바탕이 된다. 따라서 정치 도의적 책임은 헌법을 논의하는 기본 조건이다. 윤 위원장은 특히 “신뢰 없는 개헌 추진은 정당성 자체를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였다. 이는 단순히 김 후보 개인에 대한 비판이라기보다, 정치 전반에 대한 구조적 문제를 짚는 발언으로 평가된다. 윤 위원장은 대선 국면에서 신뢰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 진정성 있는 사과라고 지적하였다.
최근 정치권은 진영 논리에 기반한 말싸움에 치중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윤 위원장의 입장은 “국민 앞에서 겸허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김문수 후보가 제안한 개헌안의 내용이 아무리 타당하더라도, 그것이 유권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메시지다. 윤 위원장은 “국민과의 약속 없이 헌법 개정을 논의하는 것은 정치를 사유화하는 행위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선거 국면과 개헌 논의의 시기적 부적절성
윤여준 위원장이 지적한 또 다른 핵심 포인트는, 개헌 논의의 시기적 부적절성이다. 그는 “지금은 정책 검증과 대선 후보의 자질을 평가받는 시점”이라며, “국가 권력 구조 개편 논의는 대선 이후 충분한 국민적 합의를 거쳐야 할 사안이다”라고 언급했다. 개헌은 국가의 체제를 바꾸는 엄중한 절차이며, 단순히 선거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
특히 윤 위원장은 김문수 후보가 정치적 불리함이라는 현실을 개헌이라는 프레임으로 전환하려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국민은 정책과 인물에 대한 평가를 원하지, 새로운 헌법질서 논의는 그 다음 문제”라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시각은 많은 유권자들의 생각과도 일맥상통하며, 현재 선거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개헌에 대한 관심보다 경제, 민생, 복지 등 실질적인 정책에 대한 요구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개헌 논의는 여야 간 협치와 충분한 토론 없이는 실현되기 어렵다. 지금처럼 대선 국면 속에서 일방적인 제안을 통해 강행하려는 모습은 오히려 정치 갈등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윤 여준 위원장은 “모든 정치적 제안은 시기와 방식에서 진정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김 후보의 개헌안 발표가 국민의 관심을 반영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정치적 전술이라고 규탄하였다.
결론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개헌안 발표에 대해 ‘사과 없는 개헌’, ‘선거용 술수’, ‘시기적 부적절성’이라는 세 가지 이유로 강하게 비판하였다. 그는 개헌 논의 이전에 대국민 사과와 신뢰 회복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했고, 정치개혁이라는 명분으로 국민 신뢰를 외면하는 것은 위험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향후 정국에서는 개헌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지만, 그것이 국민적 요구와 정치적 책임감을 바탕으로 이뤄져야만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유권자들은 현재의 정책 방향성과 후보의 자질을 중요하게 본다는 점에서, 진정성 있는 정치 행보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김문수 후보는 윤여준 위원장의 비판을 수용하고, 정치적 책임과 국민과의 신뢰 회복을 통해 향후 개헌 논의의 정당성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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